북비산초,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북비산초,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 여인호
  • 승인 2017.08.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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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7년차’ 윈드오케스트라
‘God’s Country’ 등 2곡 선봬
평소 지역민 위한 연주봉사도
북비산초 윈드오케스트라-2

대구 북비산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2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The Stars and Stripes Forever’와 ‘God’s Country’ 두 곡을 연주해 금상을 수상했다.

창단 7년째인 북비산초등 윈드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 감성을 기르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여러 사람이 각기 다른 악기로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야 하기에 소통과 공감, 배려와 협력을 배울 수 있다.

선배는 신입단원들에게 자신이 배우고 익힌 것을 눈높이에 맞춰 하나씩 가르쳐주며 더불어 자신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선배는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정성을 다하고, 반짝이는 눈으로 배우려고 애쓰는 후배들의 모습은 흐뭇하고 대견하다. 단원들은 교내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서 연주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7일 비산1동 경로잔치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연주로 웃음과 즐거움을 드렸고, 지난 7월 3일 500여 명이 모인 대구시 사회적경제인 행사에서는 수준 높은 연주로 칭찬과 박수를 받았다.

6학년 장민지 학생은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단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기에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감동과 행복을 전하는 북비산초등 윈드오케스트라는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면서 가진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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