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조봇·드론 등 활용 심화 탐구 활동
대구 선원초등학교는 지난 7월 한 달동안 매주 토요일 ‘소프트웨어 FUN FUN 캠프’를 운영했다.
선원초등은 소프트웨어(SW) 연구학교(2015~2016년)와 선도학교(20017년)로 지정돼 SW교육의 학교 적용을 위한 다양한 교육방법을 연구해 왔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로봇은 내 친구’란 주제로 교구를 활용한 컴퓨팅 활동(피지컬 컴퓨팅)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 활동에 참여한 5, 6학년 학생들은 오조봇, E-센서보드, 드론 등을 활용해 SW심화 탐구 활동에 참여했다.
소프트웨어 캠프교육 프로그램을 지도한 박억규 교사는 “이제 컴퓨터 교육의 범위를 ICT 소양 및 활용 교육에서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컴퓨팅 사고력 신장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컴퓨터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또한 SW캠프에 처음 참여한 이완희 학생(6학년)은 “내 생각을 전달한 대로 로봇이 움직이고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보고 로봇이 정말 내 친구처럼 느껴졌다”며 “이제 캠프가 끝나니 친구와 헤어지는 것처럼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선원초등학교는 2학기에 5, 6학년을 대상으로 SW동아리를 조직해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이 컴퓨팅 사고력 신장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