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했던 교내행사, 국악과 함께 신명나게~
딱딱했던 교내행사, 국악과 함께 신명나게~
  • 여인호
  • 승인 2017.09.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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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초, 온소리국악관현악단
개학식 등서 공연 활동 ‘호응’
- 대구남부초,  연주로 개학식을 시작해 -

남부초등학교는 지난 9월 1, 2학기를 시작하는 개학식을 남부온소리국악관현악단의 국악연주로 시작했다. 그동안 개학식이나 방학식 등의 행사는 자칫 지루하고 딱딱했지만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아이들을 환영하자 아이들의 경직된 표정이 금세 환해졌다.

2학기의 학교생활과 교육활동이 즐겁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축제’라는 곡을 선정해 연주했다. 남부온소리국악관현악단은 대금, 피리, 가야금, 해금, 타악기 등의 분야로 구성해 현재 총 56명의 학생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분야별로 전문 강사에게 지도를 받고 있으며, 단순 일회성의 공연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여러 행사(입학식, 개학식, 졸업식, 예술제, 상설공연 등)에 적극 활용해 본교 학생들이 국악을 친숙하게 접하고 국악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담당선생님의 지도 아래 매일 연습으로 국악의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음악과 관련된 여러 가지 꿈과 끼를 키워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제3회 전국청소년국악관현악제에 참가해 무대 위에서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남부온소리국악관현악단의 지도 및 지휘를 맡은 김유진 선생님은 “아이들이 단순히 소리를 익히고 음악을 배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악이 삶을 살아가는 중에서 얻을 수 있는 한가지의 즐거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 무엇보다 여러 공연의 기회들을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도전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 이런 경험들이 아이들의 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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