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장 전시회 등 통해 감상 공유
주인공에 편지 쓰기 등 행사도
대구 동도초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인문독서데이’를 운영했다.
행사에 앞서 여름방학 과제를 통해 학생들이 인문도서를 많이 읽고 접하도록 해 생각과 마음이 깊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실을 맺는 인문독서데이 행사로 독서기록장 전시회와 인문독서대회 등을 실시했다.
각 교실에서는 독서기록장 전시회를 열어 방학동안 읽은 책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것을 친구들과 함께 돌려보며 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책을 읽는데서 끝나지 않고 책 속 인물과 대화를 나누고, 책 속 주인공이 여러 시련을 극복하고 끈기 있게 목표를 향해 나가는 모습 속에서 올바르고 건강한 삶을 위해 배울 점을 찾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인문독서대회를 통해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년성을 고려해 1학년 학생들은 독서감상화와 독서만화 그리기, 2학년 학생들은 독서편지쓰기, 3~6학년 학생들은 독서감상문 쓰기, 독서 시쓰기의 독서행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인근의 범어도서관에서 ‘2017수성인문도서’로 선정된 수평선학교, 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 등 5권의 책을 대출받아 친구들과 함께 돌려 읽는 독서릴레이를 진행했다.
조문경 교장은 “생각이 깊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는 보약이 바로 독서이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책을 더 가까이하고 책 속에서 행복과 미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독서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