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학습·어학 연수 등 추진도
대구지묘초등학교와 계명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지난 9월 20일 중국어 교육의 발전과 중국 문화의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정부가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전 세계에 설립한 비영리 교육기구로, 세계 500여 개 공자아카데미와 900여 개의 공자학당(중등학교)이 설립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어 및 중국문화 교육에 필요한 인적·물적·정보 교류와 교육시설 사용 협력 △중국 문화 체험 및 연수에 관한 상호 협력 △중국어 방과 후 교육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 △기타 중국어 및 중국문화 교육에 필요하다고 협의하는 사항 공동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대구지묘초등에 다양한 중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캠프를 지원하고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중국 이해 특강’ 등을 운영하는 등 각종 문화행사 및 활동에 상호 초청할 예정이다.
대구지묘초등 김연일 교장은 “협약을 계기로 양 측이 중국어 교육 분야에서의 다양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협력분야를 개척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