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천내초등학교는 지난 6월 9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본교 1~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동아리인 ‘신나는 두드림 난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천내초등은 3학년에서 6학년으로 구성된 기존 국악부가 많은 대회에 출전해 큰 상들을 휩쓸어 왔었다. 그러한 명성으로 인해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난타교실은 이런 저학년 학생들의 바람을 배경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윤채웅 지도강사는 난타가 단순히 두드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리듬을 만들어내고 곡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저학년 학생들이지만 난타 리듬을 익혀나갈 때 마다 서로 간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격려해주다보니, 연습시간이 늘 즐겁고 훈훈하다.

1, 2학년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난타리듬이지만 집중하며 스트레스가 풀리고, 같이 배우는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즐겁다고 말했다.

‘신나는 두드림 난타교실’ 학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실력을 키워 다가오는 11월 교육과정발표회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학생들은공연을 통해 쌓은 실력을 뽐내고 보람과 성취감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