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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참된 배려 배우다

기사전송 2017-10-08, 20: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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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초, 일주일간 학급별 역할놀이
인성 교육·실천 의지 함양 ‘두 토끼’
대구 대산초등학교는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을 친구사랑주간으로 운영하면서 인성덕목교육의 일환으로 11일에 학급별로 배려역할놀이를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배려’는 대산초등학교의 ‘1교 1브랜드 인성덕목’으로서 월 1회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강조하면서 지도하고 있다.

교사들이 순번을 정해 방송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추가 교육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론적으로 배려는 유명한 철학자이자 여성학자인 캐롤 길리건(C. Gilligan)과 넬 나딩스(N. Noddings)에 의해 체계화 됐다.

길리건은 주로 심리학적 측면에서 접근해 배려의 발달단계를 제1수준 이기심의 단계, 제2수준 책임의 단계, 제3수준 비폭력적 도덕성의 단계로 규정했고, 나딩스는 배려자뿐만 아니라 피배려자도 감사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관계 강화의 덕으로서의 개인 윤리와 관계 자체의 덕으로서의 사회 윤리를 구분하고 강조했다.

대구대산초등학교 배은희 교장은 “길리건과 나딩스의 배려 윤리는 이해로부터 시작해서 감사로 귀결되는 아름다운 덕목”이라면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지적 측면보다는 생활 속 실천을 중시하는 교육이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하려고 합니다. 실천을 생활화하는 가운데에서 학생들은 배려의 인지적 측면을 점차적으로 이해해 나갈 겁니다”라고 말했다.

배은희교장의 말에서 처럼 진정한 배려가 상대에 대한 이해라고 하는 인지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음은 분명하나, 초등학생들의 경우 발달단계상 이론 중심으로만 가르치는 것이 교육적 효과를 거양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대산초등학교의 역할놀이식 교육 방법은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대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10여 명뿐인 소규모 학교이지만 1983년에 개교해 올해로 35돌을 맞는 역사 깊은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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