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내려놓고 볼링으로 활력 ‘UP’
스마트폰 내려놓고 볼링으로 활력 ‘UP’
  • 여인호
  • 승인 2017.09.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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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초, 8주간 고학년 운동교실
저소득 학생에 건전한 취미 제공
또래관계 향상·성취감 효과도
중리초-힘찬볼링교실실시1

대구 중리초등학교는 교육복지사업 및 행복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3일부터 주 1회 4~6학년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힘찬 볼링교실’ 프로그램을 8주간 운영하고 있다.

요즘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도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소통을 하는 것 보다는 홀로 온라인 게임, 스마트폰 등에 몰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중리초등학교 학생들은 스마트 폰을 들었던 손에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열어 줄 볼링공을 힘차게 들었다.

‘힘찬 볼링교실’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과 서로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며 게임의 결과에 따라 서로를 격려하고 환호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맞벌이 및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 특성으로 인해 평소 볼링을 접해 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학생들에게 8주간의 체계적인 볼링 강습 및 체험활동은 자신의 소질을 계발할 수 있고, 아울러 친구들과 함께 스포츠 활동을 함으로써 또래관계가 향상되고 건전한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한 4학년 천 모 학생은 “볼링장에 처음 와 봤는데, 공으로 핀을 맞췄을 때 기분이 너무 좋고 신이 났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다툴 때도 있었는데, 친구들이 나에게 손뼉도 쳐주고 웃어주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그램에서 학생을 지도한 추영민 교사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고, 나아가 서로를 배려하고 나누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의 참여 확대로 학생들이 심신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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