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등 총 5천만원 상당 지원받아
무선랜 구축·VR 활용 교육 등 계획
대구 지산초등학교는 교육부 주최 한국정보화진훙원이 주관하는 ‘교사 팀단위 무선인프라 구축 거점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 인해 지산초등은 2017학년도 2학기부터 디지털교과서 등 무선인프라 활용 거점학교 운영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
지산초등 배창호, 서준호, 박종욱 등 3명의 교사는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당당히 전국 34개 팀(초등 26개, 중등 8개)에 최종 선정돼 AP 2대, 스마트패드 50대, 연구비 등 총 5,000여 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한 교육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지원으로 대구지역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사고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산초등은 대구시교육청의 무선랜 구축 사업과 1개 교실을 연계 구축해 4차 산업기술(AI, AR, VR, IoT) 등의 신기술 및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학습모델 발굴 및 스마트기기,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등 새로운 학습 도구 활용 교수·학습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산초등 채정순 교장은 “디지털교과서 등 무선인프라 활용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 개선 등이 우리학교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또한 본 사업성과를 대구지역 학교에 일반화하고 학생들이 그 혜택을 받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산초등은 대구행복학교 운영 3년차 학교로 호주 원격협력학습 등 영어교육과 문화예술교육 등 행복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대구행복학교 페스티벌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