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원봉사박람회 부스참여
우드팬시·사탕 만들기 등 운영
대구 남송초등학교 행복나눔봉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두류공원 성당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2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의 청소년 재능나눔 부스에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광역시 주최로 대구시자원봉사센터, 구·군 자원봉사센터, 광역·기업자원봉사협의체가 공동주관했다. 남송초등 행복나눔봉사단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교육청과 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부스에서 5학년 15명의 학생들이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 ‘사랑, 나눔, 행복’이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사랑마당에서는 우드팬시로 사랑의 머리끈 만들기와 열쇠고리 만들기를 진행했고, 행복마당에서는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홍보캠페인과 행복 사탕 만들기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최세유(12) 군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홍보캠페인 활동으로 어르신들께 사탕을 나눠 드렸는데 모두 수고한다고 칭찬을 해 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TV로만 만났던 우동기 교육감님을 만나 악수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미나 교장은 “행복나눔봉사단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서 진지하고 성실하게 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기특했다. 앞으로도 따뜻한 말을 나누고 감동이 넘치는 활동에 참여하며 작은 행복을 나누고 실천하는 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