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로 글로벌 우정 다졌어요”
“손편지로 글로벌 우정 다졌어요”
  • 여인호
  • 승인 2017.10.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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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초-호주 첼시초 원격협력학습
호주 친구들에 천가방 등 함께 선물
새론초-호주친구

대구 새론초등학교는 6학년 학생들은 올해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을 진행한 호주 첼시초등학교(Chelsea Primary School) 학생들과 선물을 교환하며 우정을 나눴다.

새론초등 6학년 학생들과 호주 첼시초등학교는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원격화상 화면을 통해 함께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을 진행했다. 이에 새론초등 학생들은 호주 친구들에게 우정의 표시로 의미있는 선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논의 끝에 천가방에 호주 친구들에게 힘을 주는 응원의 글을 직접 적어 손편지와 함께 보냈고, 지난 9월 22일 호주 친구들에게서 선물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왔다.

첼시초등 학생들이 가방과 편지를 들고 찍은 사진을 보낸 것을 보며 새론초등 학생들은 기뻐했다.

비록 지구 반대편 먼 나라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지만, 선물을 만들고 주고받는 활동을 통해 더 친근해지고 각자의 나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최소형 학생은 “호주 친구들이 우리들이 보내준 선물을 너무 좋아해주어서 뿌듯했어요. 비록 가방을 전문가처럼 잘 만들어 보내진 않았지만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기뻐해주어서 너무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새론초등 박병하 교장은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능력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수업방식이 좀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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