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나라 매력 느끼니 더 친숙해요”
“이웃 나라 매력 느끼니 더 친숙해요”
  • 여인호
  • 승인 2017.11.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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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초 ‘문화·예술 행복 한마당’
‘글로벌 다문화 캠프’ 호응 얻어
일본 등 아시아 음식·의상 체험
파동초등 다문화체험캠프실시

대구 파동초등학교는 지난 10일 가을이 짙어가는 용두산을 배경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복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의 1부는 교육 공동체와 함께하는 발표회로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오후 시간에 이어진 2부 ‘알콩달콩 체험활동’ 행사는 글로벌 다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다문화 캠프’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일본, 몽골 등 아시아권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캠프로 늘솔마루 근처에 5개의 체험부스를 설치해 학급별로 순환하며 체험했다. 이국적인 전통 의상을 입은 원어민 선생님들의 설명에 따라 전통놀이, 의상, 음식을 체험하는 학생들의 눈빛은 사뭇 진지했다. 특히 베트남 모자 ‘논라’ 와 몽골의 전통집 게르 만들기, 캔다마와 요요츠리 등 일본의 전통놀이와 중국의 팔각수건 돌리기 체험은 학생들을 다문화 동심으로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다문화 가족 학부모 4명을 포함한 학부모 30여 명도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요리를 함께 만들며 자녀들과 함께 문화의 다양성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전통 간식인 타코야끼를 시식하기 위한 줄이 끊어지지 않아 다문화 캠프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

한편 파동초등학교는 올해로 4년째 ‘문화예술 한마당 축제’행사에서 ‘수성구 다문화가족 지원 센터’와 함께하는 다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꾸준한 다문화캠프 활동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교육 공동체를 통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등 교육적 성과를 드높이고 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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