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 있던 책 새 주인 찾아줬어요”
“잠들어 있던 책 새 주인 찾아줬어요”
  • 여인호
  • 승인 2017.12.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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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초, 전교생 참여 도서 교환전
대구 신성초등학교는 지난달 10일 도서 교환전을 실시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도서 교환전은 가정에서 읽고 난 후 보관된 책을 도서관으로 가져와 다른 학생이 가져온 도서와 서로 교환하는 행사로 일인당 최대 3권까지 교환할 수 있다. 도서 교환일 일주일 전부터 도서를 기증 받아 책을 가지고 오면 권당 쿠폰을 1장씩 지급한 뒤 도서 교환 일에 쿠폰과 다른 도서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는데 총 470권이 모였고 행사 후 남은 21권은 모두 1학년 학급도서로 배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에서 잠자고 있던 책들이 순환돼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나눔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서 교환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집에서 더 이상 읽지 않던 책을 가져와 다른 재미있는 책들과 바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도서 교환전에는 더 많은 책을 가지고 와서 바꾸고 싶어요”라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정하윤 교장은 “독서는 심신을 다스리고 인성을 바르게 하는 활동이다. 도서 교환전 행사를 통해 다양한 책들을 서로 공유하는 과정이 이루어져 독서를 즐기는 습관이 학생들 사이에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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