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갈등·오해 ‘마음의 편지’로 훨훨~
사소한 갈등·오해 ‘마음의 편지’로 훨훨~
  • 이혁
  • 승인 2018.01.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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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초, 전교생 우정의 날 행사
친구와 서로 화해의 손길 건네
대구 신당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정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친구와 생활하면서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고 고마웠던 일, 미안했던 일을 직접 마음을 담아 준비한 편지와 사과를 친구에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친구끼리의 사소한 말다툼과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르고 화해의 손길을 뻗치지 못하던 많은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사소한 일들로 생긴 오해가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예방적인 역할도 했다.

‘우정의 날’행사에 참여한 손보경(6학년) 학생은 “사과를 건네 준 친구랑 오해도 풀고, 친구의 속마음도 알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 그리고 앞으로 평생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정병우 신당초등 교장은 “사과를 받아든 학생들의 표정이 매우 밝아지고 웃음이 넘쳤다. 학교 폭력 문제는 또래 친구들 사이의 사소한 갈등과 무시로 인한 소통의 부재로 일이 더 커지는 경우가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친구사이에 지켜야 할 예의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어 좋았고, 더불어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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