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땀·노력 모여 女테니스 재목 탄생하길”
“코트 위 땀·노력 모여 女테니스 재목 탄생하길”
  • 여인호
  • 승인 2018.01.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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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초, 테니스장 완공식
시청팀 원포인트 클리닉도
대구 현풍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22일 테니스장 완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4년 말 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교 테니스부를 정리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궁리 끝에 현풍 여중고와 경상대를 거쳐 5년 전 생활체육강사로 활동하던 곽미숙 코치를 영입, 어려운 환경속에서 피나는 노력 끝에 기적을 일궈냈다.

곽 코치는 부임한 그해 제주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동메달의 주인공들은 포산 중학교로 진학해 테니스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하규홍 교장은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감격스럽다. 대구 테니스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테니스협회 양태원 실무부회장은 “현달성군과 교육청도 학교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지원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금상첨화로 이런 좋은 코트가 완성됐으니 불원간 훌륭한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오리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날 2부 행사에서는 하규홍 교장과 양태원부회장의 시타식에 이어 대구시청팀의 나정웅, 김형돈, 정기수 선수가 현풍초등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클리닉을 실시했다.

곽미숙 코치는 “방과 후 바로 바로 코트로 모여 해질무렵까지 운동을 해 이번 소체 평가전에서 4명이 선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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