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토론교육 등 활용 학습 ‘풍성’
대구 대실초등학교(교장 반해정)는 지난해 11월 6일 대구도시공사로부터 인문도서기부금 1천만원을 받아 대실초 햇살마루도서관에 1천75권의 새 책을 구비해 학생들의 인문소양과 인성 함양을 위해 학급 책꾸러미를 운영했다.
인문도서 기부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주관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과 농협에서 후원하는‘인문도서기부 릴레이’운동의 일환으로 개인이나 단체 기부자들이 대구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제고하기 위해 ‘인문도서 책꾸러미 기부금’을 학교에 기탁하는 교육기부 운동이다.
이 운동은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4∼5차 산업변혁의 시대를 대비해 학생들의 인문소양 함양과 창의적이고, 도덕적인 인간, 융합과 협업, 공감능력 등을 추구하는 미래의 인재를 만들기 위해 2015년도부터 전국최초 ‘인문도서 기부릴레이’운동 및 100-100-1프로젝트로 글쓰기, 책쓰기, 토론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대구대실초등은 대구도시공사로부터 기부 받은 1천만원으로 문학, 역사,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구입해 각 교실의 ‘학급 책꾸러미’를 운영해 학생들의 인문 소양과 인성 함양뿐만 아니라 미래의 다양한 직업과 자신만의 꿈을 키우고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꾸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실초등 반해정 교장은 “생각지도 못한 깜짝 선물에 산타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새 책으로 가득 찬 교실과 도서관에서 책 읽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흐뭇하고 마음이 훈훈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