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과서·초콜릿 등 선물
대구 태현초등학교는 지난 2일 학교 강당 꿈누리관에서 80명의 신입생을 위한 감성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 전통을 살려 선배들의 꿈 메시지와 희망 풍선으로 장식된 길을 축하의 박수를 받으며 당당히 입학식장으로 입장했다. 꿈을 향한 새내기들의 학교생활을 축복했다.
입학식은 ‘꿈과 즐거움이 있는 행복한 축제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막을 열었다. 학교의 자랑인 중창반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선생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장선생님이 우쿨렐레를, 선생님이 키보드와 기타를 연주하고 중창반 학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입학식을 마치고 일 년 동안 함께 지낼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교내 포토존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추억으로 남겼다.
학교에서는 첫 출발의 설렘을 간직하고 배움의 달콤함을 느끼기를 바라며 사진 액자와 새 교과서,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펼쳐질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며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태현초등 김명옥 교장은 “하얀 도화지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태현 배움터에서 꿈의 도화지를 아름답게 채우며 배움의 즐거움을 더 깊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