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도초등학교(교장 조문경)는 행복한 학교생활과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친구사랑주간을 운영했다.
첫 시작으로 전교임원단과 5학년 학생 30여 명이 학교 교문에서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각 반에서는 다짐 서약서 쓰기, 좋은 친구란, 장난과 괴롭힘의 차이, 토의하기 등의 활동을 학년성에 맞게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 활동의 주제는 ‘작은 말 한마디로 평화로운 학교까지’이다. 학생들은 따뜻한 문구가 적힌 배너를 가슴 앞에 들고 등교하는 동생, 친구, 선배들에게 그 말을 건네었다.
친구들이 싫어하는 학생에 대해 나누어 보고 그동안 나는 어떤 행동을 했는지 반성에서 시작하는 ‘나는 어떤 친구인가?’의 활동을 한다. 그리고 어떤 가치 덕목이 우리 학급에 함께 하기를 바라는지 토의하고 세 가지 정도를 정해 평화로운 학급을 위한 공동의 목표도 세웠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5학년 김나영 학생은 “예전에 참여한 학교폭력제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캠페인과는 색다른 점이 많았어요. 내가 들고 있는 ‘한다면 끝까지 하는구나!’ 라는 나의 문구를 외칠 때 나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이 됐고 그 말을 듣는 친구들도 왠지 더 힘이 될 것 같은 생각에 뿌듯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