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은 옥수수, 2학년은 가지, 3·4학년은 파프리카, 5학년은 고추, 6학년은 방울토마토를 키우고 있다.
학생들은 등하교시와 점심시간 등 틈만 나면 식물을 들여다보고 물을 주며 잡초도 뽑아주며 정성을 다해 관리한다. 모종이 자라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모습을 지켜보며 작은 변화라도 발견되면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자세히 관찰하고 친구들에게 자랑도 한다. 이렇게 식물을 키우니 자주 못 보는 1·2학년 동생들도 자주 볼 수 있어서 좋고, 친구들과도 더 친해진 것 같다.
6월에는 5학년 동생들이 얼굴에 진흙이 묻는지도 모르며 서로 도와가며 모내기를 했는데 모내기의 달인인 6학년 권민재와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셔서 빨리 끝낼 수 있었다. 가을에 벼가 익으면 수확한 쌀로 떡도 만들어 나눠 먹을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정혜윤 대구신문 어린이기자(삼영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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