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초 오세영 교감 인터뷰
학교농장조성사업 ‘우수학교’ 선정
학생이 가꾸는 행복농장 다양한 결실
학교농장조성사업 ‘우수학교’ 선정
학생이 가꾸는 행복농장 다양한 결실
경동초는 올해 5월부터 본교 5학년생·교사를 대상으로 경동행복농장 운영을 시작했다.
작은 손으로 열심히 텃밭을 가꾸는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를 해 주신 경동초등학교 오세영 교감선생님을 만나 보았다.
- 어떻게 해서 올해 텃밭이 우리 학교에 생기게 됐습니까?
△ 도심 속에 위치에 있는 우리 학교의 조금 삭막한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배려와 협동심, 나눔의 정신 등을 길러주기 위해 텃밭 조성을 하게 됐다.
- 텃밭이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가장 큰 좋은 점은 학생들에게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추, 가지, 오이, 수세미, 호박 등 여러 가지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또 직접 따서 먹어봄으로써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체험 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도 좋은 점이고 텃밭을 가꾸며 협동심도 기를 수 있고, 더불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좋은 점을 가진 우리 학교의 텃밭을 앞으로 어떻게 가꾸실 계획이십니까?
△ 현재의 텃밭을 더 확장해 좀 더 많은 학생들이 텃밭 가꾸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게 되면 가지, 호박, 수세미, 토마토 등 주변에서 많이 접해보았지만 성장 과정은 잘 알지 못 했던 식물들을 직접 심고 물을 주며 자연과 한층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또 지렁이와 같은 동물도 함께 길러보며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다. 학생들의 톡톡 튀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텃밭 이름과 이름표도 즐거운 텃밭 가꾸기에 한몫을 한다.
현재는 교내 학생들 중 5학년 학생들만 학교 텃밭 농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텃밭 가꾸기에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됐으면 한다.
김단아 대구신문 어린이기자(경동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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