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문 어린이기자단, 포스코·월성원전 견학
대구신문 어린이기자단, 포스코·월성원전 견학
  • 김무진
  • 승인 2014.11.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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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발전 견인차 역할 한 지역 산업시설 찾아
철 만들어지는 과정·원자력발전 원리 등 체험활동
어린이기자단-포스코222
지난 31일 포항시 포스코를 방문한 대구신문 어린이기자단이 철강제품 생산과정 영상을 관람하고 있다. 박현수기자 love4evermn@idaegu.co.kr
대구·경북지역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올해 대구신문 어린이기자단과 학부모들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지역 내 주요 산업시설을 방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1일 제6기 대구신문 어린이기자 및 학부모 등 66명은 지난 수십년 간 국가 경제발전의 틀을 만드는 데 기여한 지역 내 포항제철소와 월성원자력발전소를 찾아 시설물 등을 둘러보며 발전상을 살펴봤다.

어린이기자단은 지난달 31일 오전 대구신문사에서 출발한 2대의 관광버스에 나눠 타고 이동해 포항제철소에 도착, 본격 일정을 소화했다.

어린이기자단은 포항제철소 견학 전 보안상 문제로 각자의 휴대전화를 반납한 뒤 홍보센터로 이동, 포항제철소의 설립 과정 및 철의 생산 과정 등을 담은 홍보영상물을 관람했다. 이어 홍보센터 앞에서 단체기념사진을 찍은 뒤 버스를 타고 제철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거대한 생산시설에서 철이 직접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봤다. 실제 철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처음으로 본 견학단은 신기함과 즐거움 가득한 얼굴로 연신 감탄을 연발했다.

이후 다음 방문지인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로 이동해 동화 ‘피터팬’을 모티브로 한 패러디 애니메이션 시청을 통해 적은 양으로도 최대의 발전 효과는 물론 공해 발생이 적은 원자력에너지의 장점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애니메이션에는 중간중간 재미있는 스토리로 ‘한국형 원자로’의 우수함 등을 알렸고, 견학단은 국내 원자력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했다.

이어 홍보관으로 이동해 이곳 직원으로부터 월성원전 현황, 원자력 발전의 원리, 국내 원전의 안전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어린이기자들은 준비해 온 수첩을 꺼내 열심히 메모하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등 어린이기자로서의 열정을 보였다. 이와 함께 월성원전 제1발전소를 방문, 터빈실과 제어실을 직접 둘러보며 원자력발전의 원리 및 관리 등을 실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규원(12·대구 남덕초 5)양은 “실제 철이 만들어지는 모습과 포항제철소의 규모에 놀랐고 신기했다”며 “원자력발전소에서도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전기 생산 과정을 지켜보니 원전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등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영미(41·남구 대명동)씨는 “처음으로 제철소와 원전을 방문했는데 그동안 생각과 달리 친환경적인 느낌을 받았다”며 “아이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등 특별한 추억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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