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간의 좋은 의사소통 도구로서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함께 플레이하는 과정 속에 친밀감을 형성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 교우간의 갈등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교육적 도구로써의 보드게임을 활용한 놀이교육을 통해 학업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학습동기를 고취시키는 긍정적 역할을 함으로써 만족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보드게임에 일정한 규칙을 정하고 게임에 이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친구들과 소통 할 수 있다는 것과 이겼다고 너무 좋아 할 것도, 게임에 졌다고 해서 소심할 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드게임 테라피를 통해 정정당당한 게임을 배울 수 있다. 게임 중에 학생들의 특성들이 잘 나타나며 친구들과 사소한 갈등이 생길 수 있지만 보드게임 전문 선생님의 지도 아래 자기이해와 타인의 이해를 배우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
6학년 한 학생은 “보드게임 집중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쉽다”고 말했다.
박성호 교장은 “성적에 의한 평가가 아닌 놀이 속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보드게임 테라피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많이 참여 수 있도록 권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