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초등학교에는 아기자기한 농촌체험장이 있다. 아침 등굣길에 체험장을 지나가면 매일매일 자라는 강낭콩, 파, 상추 등 여러 가지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나도 처음에는 그냥 무심코 지나치던 곳인데 어느 날 강낭콩에서 싹이 나고 ,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땅에서 조금마한 싹이 올라오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한 뼘만큼, 아니 내 무릎 이상으로 식물들이 자라는 걸 보면 정말 신기했다.
지난달 20일 체험장에서 자란 파가 급식에서 ‘파전’으로 나왔다. 처음 먹어 본 파전은 아니였지만 여태껏 먹었던 파전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느낀 것은 아마 내가 직접 파가 자라는 과정을 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직접 기르고 그 채소를 내가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참 즐거운 경험이였다.
엄서희기자(대산초 5학년)
지난달 20일 체험장에서 자란 파가 급식에서 ‘파전’으로 나왔다. 처음 먹어 본 파전은 아니였지만 여태껏 먹었던 파전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느낀 것은 아마 내가 직접 파가 자라는 과정을 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직접 기르고 그 채소를 내가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참 즐거운 경험이였다.
엄서희기자(대산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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