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요가…학부모들도 즐거운 우리 학교
테니스·요가…학부모들도 즐거운 우리 학교
  • 여인호
  • 승인 2016.07.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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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 있는 우리 성산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학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학부모 체육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 학부모 테니스 교실과 학부모 요가 교실을 신설해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학부모 테니스 교실은 학교 테니스장에서 저녁 8시에서 9시까지 운영한다. 테니스 교실의 강사는 우리 학교 김정연 교장선생님이신데, 학부모님들이 퇴근 후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늦은 시간에 운영하는 거라고 하셨다.

또 학부모 요가 교실은 영어실에서 저녁 9시에서 10시까지 운영한다. 마찬가지로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늦은 시간에 운영하고 있다. 요가 교실의 강사는 우리 학교의 학부모 회장님이시다. 학부모 요가 교실에 참여하시는 한 학부모님께서는 “면 지역이라서 요가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가 없었는데, 학교와 학부모 회장님께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참 고맙다”라고 하셨다.

김정연 교장선생님은 “물론 남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바치는 것은 힘이 든다. 그래도 그것을 받는 사람들이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것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 또한 학교에서 테니스 교실과 요가 교실을 운영하면서 학부모의 체육, 문화, 예술 등 건전한 평생교육 활동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 교육환경 조성으로 학교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낮에는 자기 일을 하고 밤에는 부모님들을 위해 재능 기부를 하시는 교장선생님과 학부모 회장님이 존경스럽다. 나도 어른이 되면 남을 위해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눠 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

조창흠기자(고령성산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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