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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부터 실천하는 청렴, 어렵지 않아요

기사전송 2014-09-17, 2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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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슬봉무초교사2
작년 3월 설레는 마음으로 대구 봉무초등학교에 초임 발령을 받았다.

모든 것이 낯설고 생소한 첫 교직 생활에서 자주 듣는 말이 ‘청렴’이란 단어였다.

학창시절 여러 곳에서 청렴이란 단어를 들어 본 적은 있지만 누군가가 막상 청렴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막막한 단어였다.

하지만 학교에서 추진하는 청렴 관련 연수와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청렴 관련 원격 연수를 들으면서 청렴이라는 말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대구교육연수원 원격연수 중 ‘알기 쉬운 공직자 행동강령’을 수강하면서 구체적인 청렴의 사례와 옛 현인들의 청렴한 모습을 배웠고, 그로 인해 청렴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실천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청렴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워 보았다.

먼저, 학생을 대할 때 편애하지 않고 모든 학생을 사랑하기로 다짐했다. 청렴한 교사는 모든 학생을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둘째, 학부모와 상담할 때 작은 음료수라도 받지 않고 돌려보내기로 했다. 실제로 작년과 올해 학부모 상담에서 커피 한 캔도 받지 않았다. 처음에 학부모님께 거절의 말을 할 때는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처음이 어렵지 한 번 받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뿐더러 진정한 청렴을 실천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은 단호히 거절했던 그때의 나의 모습이 자랑스럽다.

셋째, 학교뿐만이 아니라 밖에서도 교사로서의 품의를 잃지 않고 당당한 행동을 하리라 다짐했다.

이제 교직생활 1년을 돌아보면 참 많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청렴이란 단어를 접해본 것이라 생각된다.

긴 교직생활에서 청렴이란 단어를 항상 머리에 담아두고 생활하면서 교사로서 부끄럽지 않은 생활을 하리라 본다.

만약 초임 발령에서 이런 연수를 받지 않았다면 어쩌면 나도 모르게 부끄러운 행동을 했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한다.

옥이슬(봉무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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