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달성군이 후원한 ‘재능나눔 행복(라면)음악회’는 입장료로 라면 한 봉지를 기부받아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달성군 내 힘든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독특한 음악회로 지역내 10여개의 문화·예술분야 단체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학생들이 방과후 시간을 쪼개어 연마한 ‘하나 되어’, ‘하늘을 달리다’ 등의 곡을 연주했다. 추석을 앞두고 달성군 내 힘든 이웃을 도와주는 뜻깊은 자리라 더욱 의미가 컸다.
예나블루밴드 외에도 주부밴드 ‘아젤리아 밴드’, 달성군 노인복지관 어르신으로 구성된 ‘나이야가라’ 공연 봉사단, 청소년으로 구성된 ‘가창 참꽃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나이대의 봉사단체가 나서 가요, 합창, 실용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예나블루밴드는 올해 3월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당선돼 ‘두바퀴사랑나눔 무료급식 행사’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봉사센터들과 연계하여 다양한 연주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