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내국악오케스트라는 2013년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학교’로 창단해 3년째 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로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국악연주단체로 발돋움했다.
피리, 대금,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타악의 다양한 우리 선율의 조화를 바탕으로 단원들의 하나된 호흡이 만들어 내는 소리에 학교,가정, 지역사회의 한마음이 더해져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천내국악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원일 작곡의 ‘신뱃놀이’는 드센 파도와 같은 세상의 풍파와 맞서 싸우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의 반영이자 극복 의지를 표현한 곡으로 본 무대에서는 다양한 리듬악기와 우리 전통 악기로 하나된 소리가 더욱 돋보였다.
대회를 참관한 학부모 최순희씨는 “국악의 생활화를 통한 우리 민족 음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천내국악오케스트라 단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욱 훌륭한 음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20일. 세 번째로 개최되는 천내국악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에서 보일 천내 국악둥이들의 힘찬 어울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