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디자인 아이디어 ‘반짝반짝’
학생들의 디자인 아이디어 ‘반짝반짝’
  • 여인호
  • 승인 2015.11.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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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교육지원청·달서구청 ‘디자인교육 프로젝트’ 우수작품 전시회
대구 남부교육지원청과 달서구청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서 ‘남부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 우수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열린 ‘행복 공감 디자인 체험 캠프’와 ‘디자인 경연대회’ 의 결실을 모아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민서(월촌초 5) 학생의 ‘아름다운 명화를 옷에 담다’, 이경현(신월초 6)의 ‘풍부한 색감과 무늬의 한복’, 조은빈(월배중 1)의 ‘한국식 웨딩 드레스’, 안초연(성지중 2)의 ‘한복의 세계화’, 태연희(대서초 5)의 ‘깨.친.멋 청소 근무복’, 이조은(월배중 2)의 ‘청소미화원 동복 디자인’ 등 대상 수상작 6점, 금상작 16점, 은상작 26점, 동상작 36점, 총 84점의 우수한 디자인 작품을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에게 일주일간 공개 전시했다.

올해로 열한 돌을 맞이한 남부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는 디자인을 통한 관내 초·중학생의 창의성 함양 및 생활 속의 디자인 마인드 확산을 위해 남부교육지원청과 달서구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섬유패션 축제’, ‘국제 섬유 박람회’, ‘밀라노 프로젝트’, ‘컬러풀 대구 페스터벌’ 등 섬유 및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을 반영하고, 창의적이고 재능 있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이 특색사업으로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05년 남부학생 디자인 경연대회로 첫발을 뗀 후, 2011년부터 달서구와 공동 운영을 통해 디자인교육 프로젝트로 전환하면서 디자인 체험 캠프, 디자인 경연대회, 교사 체험 연수 등 프로그램을 추가, 확대했고, 달서구청으로부터 해마다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등 지역의 역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디자인 특별부문을 신설하고 우수한 작품들을 실물로 제작하여 달서구의 홍보물로 활용해 오고 있는데, 2011년 달서구 쇼핑백, 2012년 달서구 상징 캐릭터, 2013년 홍보 종이컵, 2014년 홍보 부채를 제작해 배포했으며, 올해에는 달서구 청소종사원의 근무복을 실물로 제작해 전시할 계획이어서 주위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달서구청 곽대훈 구청장은 “어린 학생들의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디자인으로 달서구청 청소종사원의 근무복으로 지정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칭찬하면서 “달서구에서는 앞으로도 디자인 교육에 협력과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므로, 대구 디자인 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흡족함을 표했다.

이태열 교육장은 “이러한 사례들로 볼 때, 남부의 디자인 교육이 그저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은 물론이고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고 가꾸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나아가 지역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적 가치와 성과를 담아내는 우수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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