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인성 형성’ 돕는 감정 조절 연극
유아 ‘인성 형성’ 돕는 감정 조절 연극
  • 여인호
  • 승인 2015.1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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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관내 유치원 대상 문화 공연
남부교육지원청알강달강동극단
남부교육지원청은 ‘2015 알강달강 동극단의 찾아가는 동극 공연’ 사업을 추진, 관내 유치원 5개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문화 공연 기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남부교육지원청은 행복 유아 그림책 프로젝트 및 남부행복로딩 교육기부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인 ‘2015 알강달강 동극단의 찾아가는 동극 공연’ 사업을 추진해 지난달 29일 아이위드 유치원을 시작으로 관내 유치원 중 5개원 950명 유아들을 대상으로 문화 공연 기부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동극은 그림책을 각색해 극화시킨 공연으로 현재 진행 중인 공연은 ‘저리가! 짜증송아지’(아네테 랑겐 글,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여기서는 짜증을 낼 때마다 나타나는 그림책의 주인공 짜증 송아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며 대처하는 방법을 아주 쉽게 알려주고 있다.

연신 ‘저리가! 짜증송아지’를 외치며 동극 공연 속에 흠뻑 빠져드는 유아들을 보며 극단을 운영하는 이미숙 단장은 짧은 시간 공연을 통해 만났지만 공연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깨우쳐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교육 기부로 진행하는 공연 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남부교육지원청 이태열 교육장은 “인성교육이 유치원 누리과정 교육의 목적인만큼 앞으로도 유치원에서 이처럼 자연스럽게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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