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와 함께하는 우리마을 벼룩문화장터’는 학생들에게 경제 개념을 심어주고,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지역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교육부 지정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청인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지난 9월부터 매달 열어온 행사로, 서부 지역 모든 초·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매번 500여명의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기부금은 학생들이 벼룩문화장터에서 물건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자율기부 받은 것으로, 상당수 학생들이 수익금의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11월 25일 오전 9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열린 기증식에 학생 대표로 참가한 서남중학교 김민주 학생은 “벼룩문화장터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든 물품과 유용한 중고 물품을 직접 판매해보고, 동시에 진로직업체험부스에서 직업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 우리가 스스로 번 돈을 기부하여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