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학교생활 적응력도 높여
대구 서부교육지원청은 굿네이버스 대구서부지부와 함께 지난달 28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역협력모델 ‘두루희망프로젝트’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관내 10개 초등학교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8개월 동안 심리,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50여명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부모와 함께 아동 양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한 아동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아동의 마음 건강은 부모와 교사의 따뜻한 눈길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교훈을 나누기 위하여 개최됐다. 두루희망프로젝트는 지역과 학교가 연계한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심리, 정서적 안정은 물론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용도 교육장은 “보이지 않게 마음의 아픔을 안은 아동을 찾아내 심리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그러한 의미에서 매우 좋은 경험이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