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中 교육복지사 배치·정보 제공
대구시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지자체 주최로 열린 대물림 교복나눔 장터에 중학교 교육복지사를 배치하여,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에게 교육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중고등학교의 졸업생 등으로부터 수거한 재활용 교복을 각 구청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잘 손질하여 판매하는 교복나눔장터는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구매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이러한 행사에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교육복지와 학교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지역 학교의 교육복지사가 참석하도록 지원했다.
재활용 교복을 구매하기 위해 장터를 방문한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입학하게 될 학교의 교복을 둘러보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됐다.
서구교복나눔장터에 참여한 대평중학교 곽명호 교육복지사는 “교복을 구매하러 온 학생과 학부모에게 우리 학교의 교복을 안내하고, 함께 더 잘 어울리는 옷을 찾는 과정에서 신입생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용도 교육장은 “대물림 교복나눔이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고, 건전한 소비문화조성과 함께 선의의 소비활동을 통한 나눔 실천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다”며 “이러한 자리에 교육복지사의 역할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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