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먼저 손 내미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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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인호
  • 승인 2016.11.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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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초,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대구성명초뜨거운온기
대구 성명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6일 대명4동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홀로어르신)가정 8곳에 연탄 200장씩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구 성명초는 지난 2011학년도부터 ‘러브홀릭 봉사활동 동아리’를 통해 매월 1회 지역기관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실시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조화로운 삶’을 실천해 왔다. 대구사회복지협의회와 교육 MOU체결과 남구청, 대명4동 주민센터의 후원 받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이웃을 향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탄 1천600장은 남구청, 대명4동의 후원과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으로 이뤄져 더 뜻깊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주이 학생은 “날씨도 춥고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워 힘들었지만 내가 나른 연탄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을 보고 추운 겨울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으며, 매년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창두 교장은 “올해는 연탄가격이 인상돼 연탄을 쓰는 가정이 더 힘들게 됐다고 들었는데, 학생들이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이웃과 사회가 좀 더 밝고 행복해질 것이고,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하며, 연탄나눔활동과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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