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명초는 지난 2011학년도부터 ‘러브홀릭 봉사활동 동아리’를 통해 매월 1회 지역기관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실시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조화로운 삶’을 실천해 왔다. 대구사회복지협의회와 교육 MOU체결과 남구청, 대명4동 주민센터의 후원 받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이웃을 향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탄 1천600장은 남구청, 대명4동의 후원과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으로 이뤄져 더 뜻깊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주이 학생은 “날씨도 춥고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워 힘들었지만 내가 나른 연탄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을 보고 추운 겨울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으며, 매년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창두 교장은 “올해는 연탄가격이 인상돼 연탄을 쓰는 가정이 더 힘들게 됐다고 들었는데, 학생들이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이웃과 사회가 좀 더 밝고 행복해질 것이고,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하며, 연탄나눔활동과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