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책과 함께 하는 인문 독서 집중주간인 ‘인문 독서의 달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인문 독서 골든벨과 더불어 책 속 인물에게 편지쓰기, 책 주인공이 되어 일기쓰기, 기억에 남는 책 속의 한 장면, 만화로 다시 표현하는 책, 책 광고 만들기 등 다양한 인문 독후 대회도 개최해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마음껏 표현하며 친구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성별 도서관에서는 책표지 주인공 포토존, 내 마음 속에 남은 한 마디-인문학 나무, 나만의 도서 대출증 만들기, 인·문·학 3행시 짓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도서관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랜 기간 동안 수성별 도서관에서 봉사해 온 학부모 명예사서와 책사랑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도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해 수성별 도서관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고 학생들에게 동화책 책 읽어주기 봉사를 실시했으며 수성초등학교 교직원들 또한 1인 1책 읽기를 실천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책과 함께하며 책 향기로 가득한 학교를 만들었다.
하태호 교장은 “학기 초부터 꾸준히 실시해 온 독서 지도, 독후 활동들이 이번 행사로 집대성되어 학생들이 책과 더욱 친해지게 되었고 책과 더불어 온 학교가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수성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 책을 통해 얻는 기쁨을 내면화하고 독서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하고 학교 곳곳에 책 향기가 피어나는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평생 독자로 자라나게 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