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흥초등학교는 학생들을 다가올 통일 시대의 어엿한 시민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통일연구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러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통일 시대를 대비한 지성의 뿌리를 내려왔다.
지난 10월 20일 신흥초등학교 교정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통일 감지덕지 교육과정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민족 공동체 의식, 북한에 대한 인식 함양 등을 목적으로 한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평소 가지고 있던 지식을 체험으로 실천함으로써 경험으로 깊이 새기게 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떡 만들기, 전통놀이 한 마당 등과 같은 우리의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남·북한의 뿌리가 같다는 것을 이해했다.
또한 통일염원등 만들기, 타임캡슐 만들기 등을 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보는 활동을 해 보았다. 또한 전쟁 음식 만들기 체험은 전쟁 시절에 살던 분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3학년 류수하 학생은 “그 동안 배워왔던 통일에 대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흥초등학교 박수경 교장은 “다가오는 미래 통일 한반도의 시대를 이끌어 갈 지금의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