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옥포별빛음악회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시간에 전교생이 1인 1악기를 선정해 익힌 연주 실력을 발표하는 뜻깊은 행사로 13개 악기동아리가 참여했다.
이날 음악회는 저학년 사물놀이부의 신나는 별달거리와 짝쇠 공연으로 시작해 하모니카, 우쿨렐레, 리코더, 바이올린, 플롯, 기타, 오카리나 등의 악기 연주와 방과후학교댄스, 연극동아리의‘최진사댁 셋째딸’뮤지컬 등의 공연으로 축제분위기가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학부모 공연으로 ‘치얼업’과 ‘붐바스틱’노래에 맞춰 걸그룹 댄스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제17회 달성국악경연대회에서 2년째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물놀이부의 특별공연인 신나는 영남사물과 짝쇠를 끝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한 옥포별빛음악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6학년 김서현 학생은 “학생, 선생님,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별빛음악회라는 축제가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졸업 전 마지막 별빛음악회라 아쉬웠지만 마지막인 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별빛음악회가 앞으로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포초등학교 김지활 교장은 “해가 갈수록 더욱 향상된 연주 실력을 보여주는 학생들의 얼굴에서도 자신감을 느낄 수 있어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