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산초등학교는 지난 12월 5일 학교 담장에 해바라기 가득한 벽화를 그려 아름다운 행복 울타리를 조성했다.
전교생 216명의 소규모 학교인 대산초등학교는 1983년 개교하여 올해로 개교 35년째인 오래된 학교로 건물과 외벽이 낡은 모습이었으나 올 해 학교 외벽과 강당 외벽을 아름답게 꾸미고 대산동산에 멸종위기식물과 자생식물 화단을 조성하였으며, 운동장 스탠드를 도색하는 등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뜻을 모아 계획하였다. 방과후학교 미술 강사의 재능기부와 북구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함께 벽화를 완성했다.
학부모들은 허전했던 학교의 벽면을 예쁘게 채운 해바라기 벽화가 오래도록 대산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좋은 그림으로 남기를 희망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6학년 여학생은 “학교를 아름답게 꾸미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내가 그린 해바라기를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