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키운 배추, 이웃사랑 나눔김치로 ‘변신’
학교서 키운 배추, 이웃사랑 나눔김치로 ‘변신’
  • 여인호
  • 승인 2016.12.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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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초, 행복 김치담그기 체험
공산초행복김치

대구공산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4일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친환경 먹거리로 건강을 유지하고, 생명을 사랑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산초등학교 학생들은 행복 김치 담그기 행사를 위해 지난 9월부터 학교 텃밭에 배추 모종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를 3일에 걸쳐 소금에 절인 후 씻어 물기를 빼고 양념을 버무려 김치를 완성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당일 점심 급식으로 제공돼 학생들이 갓 담근 김치를 맛볼 수 있었으며, 가정으로 갖고 가서 함께 먹으며 가족간의 정을 쌓는 기회도 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김장 김치를 공산초등학교 인근 백안경로당에도 기부하며 행복 나눔을 실천했다.

6학년 유인경 학생은 “김치 양념을 버무릴 때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직접 담근 김치라 그런지 평소에 먹던 김치보다 훨씬 맛있었고, 백안경로당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나누기 위해 김장을 하니 너무 뿌듯하였다”고 말했다.

공산초 오명숙 교장은 “이번 행복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농부들의 수고로움과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공산 가족 모두의 건강 힐링을 실현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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