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교육가족 봉사단은 동도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학생, 학부모, 교사 등으로 총 인원 4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30명의 학생들은 그동안 학업과 함께 틈틈이 준비한 각자의 재능을 펼쳐 보이는 재능나눔 공연을 준비했다.

댄스, 탈춤, 핸드벨, 수화, 동요 등 각각의 무대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서 밝은 미소로 화답하시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좋아하시는 트로트 노래 부르기 공연에서는 학생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손을 붙잡고 함께 무대로 올라와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내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5학년 곽○○ 학생은 “봉사활동이라는 것은 어른들만 할 수 있는 일, 힘이 많이 드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작은 노력에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연을 관람하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께서도 “연말에 가족들이 많이 생각났는데 학생들의 귀여운 장기자랑 무대와 준비한 간식들로 나눔을 실천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 주셨다.

동도초 최병호 교장은 “올해 초 총동창회에서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제안해서 여러모로 고민한 후에 준비한 봉사활동이었는데 모두가 보람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 동도교육가족 봉사단이 사랑 나눔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