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을 대상으로 측정 강사가 카메라 측정을 통한 스캔 방식으로 학생 개인 체형의 부정렬 정도와 근골격을 분석했다.
전면측정으로 얼굴과 어깨 기울기를, 측면측정으로 목과 골반 전후 기울기를 측정했다. 또한 후면측정으로 골반 상하 기울기와 다리 형태를 측정했고 족문 측정을 통해 족문, 종골각을 측정했다.
6학년 학생은 “평소에 엎드려 책을 많이 읽고 컴퓨터를 오래 사용해 목이 불편했는데 거북목이 되기 전에 바른 자세로 생활해야 함을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또 5학년 학생은 “오른쪽 어깨가 기울어져 있는지 몰랐어요. 앞으로는 한 쪽으로 책가방을 메지 않고 바른 자세로 걸어야겠어요”고 했다.
체형측정 2주 후에는 개인별 분석보고서를 받을 수 있는데 본인의 체형분석뿐만 아니라 성장기 학생으로서 균형적 신체성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수 교장은 “요즘 학생들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으로 인해 예전보다 바르지 못한 체형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또한 본인이 인식하지 못할 경우가 많을 것이니, 이번 체형측정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체형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