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초,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상’
가창초,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상’
  • 김가영
  • 승인 2016.12.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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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협동조합, 82%로 참여율 높아
방과후 활동·학교행사 등 적극 지원
가창초-달성군교육장님과함께
대구 가창초등학교 가창학부모협동조합은 지난 15일 2016년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에 입상해 교육부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8일 가창학부모협동조합의 조합장 황순희 학부모는 달성군교육청 교육장으로부터 교육기부 우수 학부모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고, 지난 21일에는 가창학부모협동조합이 대구광역시교육청 사랑나눔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런 경사가 계속 연이어지는 것은 가창학부모조합만의 특별한 활동 때문이다.

가창학부모협동조합은 지난 2012년부터 외국어중심 행복학교를 시작하면서부터 국제문화이해교육, 전교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다양한 현장체험활동 등 학부모의 참여와 왕성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저학년 단위 학부모 봉사 활동에 한계가 있어 학교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학부모의 요구에 의해 자발적으로 지난 2014학년도부터 협동조합 형태로 전환해 현재의 가창학부모협동조합에 이르렀다.

가창학부모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은 가창초등학교 모든 학부모의 82.3%인 113명이 참여해 아버지와 어머니 선생님이란 이름으로 방과후 학교 활동지원, 학교행사 시 지원, 가창행복아카데미 운영, 도서관 운영 지원, 교육활동 모니터링 등을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는 조합원들의 자유 공간인 학부모협동조합실, 활동을 기록한 협동조합 운영일지만 보더라도 활동을 짐작할 수 있다.

달성군교육청 교육장으로부터 교육기부 우수 학부모로 감사패를 받은 황순희 조합장은 “저희 학교 학부모님들은 매일 10여 명의 아버지, 어머니선생님들이 학년마다 방과후 도우미로 또는 도서관 도우미로 학교로 출근하다시피 합니다”고 말했다.

오상목 교장은 “가창학부모협동조합 조합원들께서 모두 정성으로 학교를 지원해주신 결실로 학생들이 행복해지고 또 여러 가지 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우리 학부모님들의 교육기부활동은 바람직한 교육공동체 활동에 대한 모범 사례가 돼 대구교육의 발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교직원은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학생의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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