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 나눔장터 판매금 전액 홀몸노인에 기부
도원초, 나눔장터 판매금 전액 홀몸노인에 기부
  • 여인호
  • 승인 2016.12.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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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초돗자리사랑나눔장터

대구 도원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0월에 실시한 돗자리 사랑나눔장터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난 14일 상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독거노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

지난 10월 26일 도원초등학교 전교생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신발, 의류, 도서, 장난감 등의 중고물품을 학생 개인이나 팀을 이루어 판매했다. 이날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러 매장에서 갖가지 흥정이 이루어지는 등 생활속의 작은 장터가 재현됐다. 돗자리 사랑나눔장터에 참가한 학생들은 판매액에서 자율 기부하여 총 35만2천900원을 모았고, 학생회의 회의를 거쳐 상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여한 6학년 권나현 학생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중고물품을 판매하여 모은 기부금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쓰여지게 되어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돗자리 사랑나눔장터를 열어 지역사회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활동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달서구 상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명진)은 기부금 전액을 도원초등 전교 학생회에서 결정한 바에 따라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 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명호 교장은 “환경과 나눔을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배려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에 본교의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며, 학교에서 경험하는 작은 봉사와 사랑의 실천이 나눔 문화의 사회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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