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놀이 수익금을 서문시장 성금으로
가게놀이 수익금을 서문시장 성금으로
  • 여인호
  • 승인 2016.12.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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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사대부초 1학년 ‘아름다운 가게’
학생들 기부금까지 더해 58만원 전달
경대사대부초-가게놀이로서문시장

경북대학교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 1학년 학생(98명)은 지난 19일 서문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한 가게 놀이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과 기부금을 대구시청에 전달했다.

1학년 학생들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가게’라는 STEAM 프로젝트를 실시해서 학생들이 이웃의 소중함을 알고, 우리 주위에서 화재 피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인 서문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가게 놀이를 계획하고 직접 실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과 나누거나 바꾸어 쓸 수 있는 물건을 팔거나 직접 물건을 만들어 팔기도 하였다. 또한 각자 가정에서 조금씩 모은 기부금을 모았다.

이날 아름다운 가게를 열어 모인 총 58만5천원의 수익금과 기부금은 지난 20일 대구시청 재난대비 안전정책과 직원이 학교를 방문하여 1학년 학생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이루어 졌다. 학생들은 ‘서문시장 상인의 눈물’이라는 뉴스자료와 함께 가게놀이 했던 동영상, 상인들을 위한 격려의 편지를 낭독 후 성금을 전달했다.

최명자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식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에서 실천하게 하는 교육이야 말로 살아있는 교육이며, 어릴 때부터 이웃의 아픔을 느끼는 따뜻한 감성과 나눔을 실천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교육이 아닌가 한다”면서 “앞으로도 본교가 국립학교로서 창의적인 인재 육성과 함께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인문학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져 지역과 국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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