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나눠먹고 상담하고… “함께라 행복해”
케이크 나눠먹고 상담하고… “함께라 행복해”
  • 여인호
  • 승인 2017.01.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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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초, 푸드아트스토리텔링 행사
북동초-1교 1노인정 봉사

대구 북동초등학교는 지난 12월 24일 꿈나래교실 참여학생과 다문화동아리 구성원들과 함께 진로비전 선언을 위한 푸드아트스토리텔링 행사를 가졌다.

대구북동초등학교에서는 올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표현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내 대안교실 꿈나래교실과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하는 시대에 공동체적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다문화 학생, 학부모, 교원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올해 꿈나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과 다문화 동아리의 연합활동으로 푸드아트스토리텔링 이경애 강사가 글로벌시대를 맞아 진로 비전 강의 및 케이크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비전을 표현했고, 상담전공자인 이화숙 인성복지부장이 인문학 도서 읽기와 성찰 나눔 집단 상담활동으로 참여자들의 나눔과 소통의 인문 정신을 함양하고 진로 인식과 공동체성을 함양하였다.

또한 토요 휴업일을 맞아 학교 관리교사 두 명은 참여자들에게 떡국을 끓여 나눔으로써 토요일에도 부모님의 출근으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던 몇몇 학생들에겐 행복한 점심을 선물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이미(5학년) 학생은 “크리스마스이브에 혼자 집에서 있을 뻔 했는데 행사에 참가해서 진로비전 강의도 듣고 케이크도 만들어 봉사도 할 수 있어 뿌듯한 기분이 들었고 나의 꿈인 파티시에에 대해 강사선생님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신애(다문화학부모동아리 회원,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씨는 “지금껏 딸아이 뒷바라지에만 집중했는데 오늘처럼 교육활동 결과를 지역사회와 연계해주는 마중물 인성교육을 통해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더 넓은 눈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자녀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으며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된 소중한 기회를 준 우리학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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