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손 잡고 빙판 왔다갔다…커가는 가족 사랑
아빠 손 잡고 빙판 왔다갔다…커가는 가족 사랑
  • 여인호
  • 승인 2017.01.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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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초, 토요문화학교
가창초-아빠와 스케이트 씽씽

대구 가창초등학교는 지난 12월 17일 가족과 함께하는 ‘12월 토요문화학교’ 행사로 수성아이스링크에서 신나는 스케이트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가창초등학교는 행복학교 특색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매월 3주 토요일마다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문화학교 현장체험 행사를 5년째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약 6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부모님과 손을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스케이트를 배우며 한겨울의 추위를 가족의 사랑으로 녹이는 하루가 됐다. 친구들과 선후배간에 서로 손을 잡아 주고 챙겨주며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정겨웠다.

또 휴식시간에는 함께 참가한 1~6학년 학생들이 가족끼리 챙겨온 간식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3학년 정연아 학생은 “아빠와 함께 와서 스케이트를 배우니까 무섭지도 않고 더 잘 배울 수 있었어요. 아빠처럼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도록 겨울방학이 되면 가족과 함께 스케이트장에 자주 오기로 했어요” 라고 활짝 웃었다.

오상목 교장은 “우리학교는 아침 걷기, 음악줄넘기, 해피로드 건강 달리기 등 자연환경과 함께 즐기는 건강한 학교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과 정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과 같은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끼리 몸을 부대끼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키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고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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