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 말하고 노래하고…글로벌 자신감 ‘쑥’
외국어로 말하고 노래하고…글로벌 자신감 ‘쑥’
  • 여인호
  • 승인 2017.01.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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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초, 영어·중국어 말하기 대회
대구가창초등학교는 지난 14일∼15일 이틀간 ‘제3회 가창 영어,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가창 영어, 중국어 말하기 대회’는 교과시간 및 방과후 학교 수업시간에 학습한 영어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방과후 학교에서만 학습한 중국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2014학년도부터 해마다 실시해오고 있다.

‘가창 영어,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중국어 부문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고, 영어부문은 3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2학년 학생 전체인 46명이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했고, 영어나 중국어 중 한 부문을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는 3~6학년 82명 중에서는 32명이 중국어 부문에, 45명이 영어부문에 도전하였다. 두 부문 모두 도전한 학생도 5명이 있었다. 2분 이내로 원고를 암기해서 발표를 할 수 있으며 배운 표현을 사용하여 대화를 나누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2인 1조 발표도 가능한 대회였다. 특히 자신이 쓴 내용을 영어 전담교사, 방과후 영어 원어민 강사와 중국어 원어민 강사가 일일이 지도를 해줘 외국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는 기회였다. 영어, 중국어 부분에 사교육을 받는 학생은 대회에 참가는 하되 시상 대상자에서 제외하여 아쉬워하는 몇몇 학생이 있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 5학년 영어 부분에 금상을 수상한 이혜인 학생은 “학원에 다니지 않고 학교에서만 공부한 영어로 당당히 말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영어 실력을 계속 더 쌓아서 세계 곳곳을 다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고 소감을 말했다. 6학년 중국어 부분에 금상을 수상한 배주영 학생은 “다른 친구들도 중국어를 잘해 상을 받을 수 있겠나 했는데 내가 금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 집에 가서 중국어로 상 받은 기쁨을 부모님께 말씀 드리겠다” 고 말했다.

오상목 교장은 “이미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특정 주제에 대해 영어, 중국어로 말할 수 있도록 하여 우수한 외국어 능력을 가진 글로벌 리더 가창인을 양성하고자 하는데 대회의 의의가 있다. 아울러 외국어 행복학교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교육 없이 외국어 사용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학생 자신들에 대해서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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