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과 ‘글로벌 홀리데이 캠프’
영어권·일본·중국 등 문화 체험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은 지난 1월 18일~19일 이틀간 성당동에 소재한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30명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Global Holidays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 이번‘Global Holidays 가족캠프’는 세계의 다양한 휴일 문화를 STEAM(외국어와 타교과 간 융합교육)과 체험 중심 활동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영어 스팀수업에서는 다양한 바다 생물을 배워보는 미국과 호주의 Beach Holiday 체험, 북아메리카의 여러 여행지를 알아본 Road Trip, 영국의 Bonfire Night의 유래와 불꽃축제 체험, 멕시코 Cinco De Mayo때 즐기는 멕시코 브리또, 정육면체의 전개도를 이용해 독일 advent calendar 만들기를 함께했다.
또한 일본어 스팀수업에서는 일본의 설날인 오쇼가츠 풍습 체험, 중국어 스팀수업에서는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에 관한 고전이야기와 토끼 양초 만들기 활동 등을 자녀와 부모가 한 팀이 되어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3학년 정민재 학생은 “그동안 엄마가 바쁘고 저도 학원을 다녀서 엄마와 함께 하지 못했었는데, 가족 캠프에 와서 엄마와 함께 다른 나라의 말과 휴일에 대해 배우고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 이창걸 부장은 “외국어와 세계의 다양한 휴일 문화를 STEAM융합교육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서로 많은 시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