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절반이 다문화…다른 나라 문화 배운다
전교생 절반이 다문화…다른 나라 문화 배운다
  • 여인호
  • 승인 2017.02.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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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우곡초, 베트남·일본어 캠프
고령우곡초등-이중언어지원사업

2016학년도 경상북도 이중언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고령 우곡초등학교는 지난 1월 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어와 일본어 캠프를 실시했다.

다문화 학생들이 반 이상인 우곡초등학교는 학교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베트남 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들을 문화 이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베트남어 방과후 수업을 진행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히 일본어 교실을 추가로 개설해 운영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현대 사회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이번 이중언어 캠프에서는 다른 나라의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의 이해를 위해 발표와 토론 및 시장놀이,요리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5학년 이유경 학생은 “베트남의 월남쌈을 내가 만들어서 먹으니 베트남의 음식 문화에 대해서 알게 됐고, 일본의 음식을 맛보고 일본에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날 수업을 참관하면서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던 진상배 교장은 “이번 수업이 모든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미래 사회에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좋은 체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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