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전 교원, 조회시간에 인사 교환
교실에서도 ‘손님맞이’ 등 놀이 진행
대구 산격초등학교는 지난 2일 교실 놀이를 통한 ‘화·통·한’ 행복학교 융화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날 개학을 맞은 대동초등학교 학생들과 산격초등학교 학생들은 설레임을 안고 한데 어우러져 등교했다.
먼저 대구산격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전학생, 전교원이 참여하는 산격 ‘만남의 장’ 조회가 열려 서로 따뜻하게 인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다음은 첫 날의 설레임을 안고 교실에 들어선 아이들에게 서로 인사하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교실놀이가 진행됐다. ‘반가워, 친구야!’, ‘손님 맞이하기’ 등의 교실놀이는 첫 등굣날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긴장을 풀고 서로 어색하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는 계기가 됐다.
5학년 4반 김진선 학생은 “몰랐던 친구들도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5학년 3반 이현진 학생은 “새로운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 같고 재미있었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교실놀이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연수가 이루어졌다. 통합을 앞두고 두려움과 걱정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결과 학생들이 더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개학날을 맞았다.
산격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계속 전 교직원의 화합과 통합을 위한 연수를 실시해 학생들과 더불어 교사와 학부모도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