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직접 고무동력기를 제작하고, 연습 비행을 하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과학적 사고와 탐구력 증진 및 미래 항공 과학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꿈을 담은 고무동력기가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높이 날지 못하고 곤두박질치는 장면을 보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았고 응원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차례가 오기까지 무척 긴장되었는데 고무동력기가 잘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지금까지 준비했던 시간들이 보람 있게 느껴졌다. 고무동력기가 난 시간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가 과정을 즐기면서 뿌듯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문경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고무동력기를 가지고 참여한 이번 대회를 통해 과학적 소양 및 탐구력 향상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기초과학교육을 위한 체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